안녕하세요 #조영민원장 #권영신원장 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피부과라고 하면
더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 주시고..
장, 단점을 물어보셔서
한번 글로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
부부가 같이 하는 피부과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책임감인 것 같습니다.
보통은 원장이 2명이라면
대표원장 1명 + 봉직의 1명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원장은 아무래도 본인 병원이니
의도치 않은 일이 발생하거나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생겼을 때
끝까지 해결을 하려고 하는 반면
봉직의는 어찌 보면 소속이 되어 있지만
자기 병원도 아니고
이직하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대표원장보다는 책임감이 덜 한 경우가 많습니다.
봉직의가 끝까지 책임지려는 것을 대표원장이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게 되면
불편감을 겪은 고객/환자만 사실 피해를 보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처럼 부부가 운영하는 피부과의 경우
대표원장이 두 명인 것과 다름없고
우리 가족의 병원이기 때문에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런 책임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공동개원을 한 경우는 앞서 드린 예와 다르게
대표원장 + 대표원장으로 구성이 되어서
책임감 측면에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공동으로 했고
실력 있는 분들이어도 의사 개인의 역량에는 어느 정도 한계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모든 케이스를 다 섭렵할 수 없고
잘 모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서
현직 의사들도 다양한 학술대회에 참석하며 토론을 하곤 합니다.
즉 의사들끼리 정보 공유를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겪은 일이지만
의사들끼리는 서로 자기의 지식과 노하우를 잘 공유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게 비록 비즈니스 파트너 사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달리 말해
원장이 두 명 있지만 그들의 지식과 경험의 합이
1 + 1 = 2가 되어야 하는데
1.3~1.5 정도밖에 안 됩니다.
가끔 1인 경우도 있어요. 왜냐면 서로 안알랴쥼,, 하니까..
대표원장이 두 명이라 하더라도
그들이 경제공동체는 아니기 때문에
한 푼이라도 더 가져가기 위해
서로 경쟁하듯 본인 노하우를 꽁꽁 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부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병원의 전체적인 성장과 서비스퀄리티와 고객의 만족도 모두
다 우리의 책임이고 우리의 과실이기 때문에
1인분 이상을 하게 됩니다. 아니할 수밖에 없습니다.
잘 모르는 것도 자존심 세워가며 아는 척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채워주고
아는 부분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발전시키고
그러다 보면 1 + 1 = 2를 넘어 3,4,5까지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저희 부부는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그날 있었던 고객의 케이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의사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상의를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노하우/ 의학지식의 공유가
내세울 수 있는 또 하나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책임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서로의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해서 최선의 결과를 드린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물론 그럴 일이 없어야겠지만 혹시라도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
나 몰라라 하는 일 절대 없이
끝까지 책임지고 좋아지게 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부부 피부과인 것을 너무 좋아하는
우주 최고 한류스타 사진 하나와 함께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