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이라는 말을 들으면 뭔가 올드한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Anti-aging= 항 노화인데 왜 이 안티에이징이라는 단어가 노화되어 보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유행이 한번 지나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디에이징 (De-aging), 웰에이징 (Well-aging) 등으로 항노화를 다르게 부르지만 어찌 되었건 사람들이 젊어지기를 원하는 갈망에서 비롯되는 단어들이며, 궁극적으로 노화를 복원하는 것은 미용을 하는 의사의 숙원 사업일 것입니다.
노화의 복원에 대해 의사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설명을 드린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안면근육연구회에서 강의한 자료 내용에서 발췌한 이미지를 통해 쉽게 이해하시게끔 도와드릴게요.
노화에 따른 지방조직 볼륨 감소 및 이동
노화에 따른 근육과 뼈의 볼륨 감소
우리 얼굴은 가장 깊이 있는 뼈부터 순서대로 뼈-근육-지방-피부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부 지방은 근육보다 아래 위치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이 4개의 층이 어릴 때는 충분한 볼륨을 가지고 있지만 노화에 따라 점차 부피가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흔히 노화라고 하면 쳐지고 주름지는 것만 생각해서 피부에 뭘 바르고 콜라겐을 먹고 보톡스를 맞고 하시는데요. 이렇게 되면 가장 겉에 있는 피부층의 노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총 4개의 층 중에 3개의 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풍선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처음에 바람을 충분히 불어넣은 풍선은 탱탱하고 주름 하나 없습니다. 마치 스무살 젊은이의 피부와 같죠.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바람이 빠지게 되면서 풍선은 탄력이 잃은 모양새로 변합니다.
바람 빠진 풍선이 쭈글쭈글하다고 고무의 재생에 도움을 주는 물질을 바르는 것이 큰 도움이 될까요?
바람을 다시 불어넣어줘야 다시 팽팽해지겠죠?
여기서 바람에 해당하는 것 (지지역할) 이 뼈와 근육이고
쳐지고 쭈글쭈글해지는 풍선의 고무가 지방과 피부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바람을 다시 넣어주려면 (= 지지 역할을 해주는 뼈와 근육층의 볼륨을 올려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뼈의 볼륨 감소는 필러나 지방을 이용해 교정을 하기 때문에 간단한 시술로 해결이 됩니다.
근육의 경우 얼굴 표정 습관에서 기인한 것이므로 노력으로 볼륨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근육을 쓰는 방법만 교정한다고 많은 것이 바뀌지 않습니다. 다른 치료와 반드시 병행을 해야 하니 명심하세요!!
더 궁금한 부분이 있으신 분들은 청담안즈피부과로 오세요. 저희를 만나고 자연스럽게 더 예뻐지시기 바랍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