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리프팅 효과
써마지, 리쥬란에 이어서 '하지 마세요' 시리즈 티타늄 편입니다.
티타늄레이저
효과가 매우 뛰어난 장비임은 맞으나
내 얼굴에 안 맞는다면
무용지물입니다.
시술을 하다 보면 아무리 티타늄으로 100KJ를 넘게 쏟아부어도
제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공통점을 모아 모아
오늘 꿀팁을 방출할게요.
오늘은 티타늄의 효과가 비교적 떨어지는 케이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런 분들은 티타늄보다는
울쎄라나 써마지 같은 다른 장비를 통해 리프팅 시술을 받거나
레비나스(빠샤리프팅)를 먼저 받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티타늄 효과 떨어지는 경우
첫 번째로 고령입니다.
60세가 넘어가면서 늘어짐이 이미 많이 진행이 된 경우,
이미 늘어진 피부가 무게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티타늄레이저로 타이트닝을 시켜도
축 늘어진 일부 피부는 반응이 별로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전부터 리프팅 시술을 꾸준히 받으신 분들은
고령이어도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가 나오는 편이지만
처음으로 리프팅 시술을 받고자 하시는데
내 얼굴에 늘어짐이 많다! 하시는 분들의 경우
울쎄라를 먼저 하시거나 울쎄라+티타늄 같이 하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 딱딱한 피부입니다.
딱딱한 피부?? 그게 뭐냐? 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두꺼운 피부가 아니라 딱딱한 피부! 그게 무엇이냐면
흉터조직으로 많이 변한 피부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드름이 많이 나서 여드름 흉터가 얼굴에 많은 분들은
티타늄레이저의 효과가 비교적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흉살로 변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져 있고
치밀하게 모여있어서 무겁기 때문에
에너지를 충분히 주어도 원하는 만큼 붙지 않습니다.
여드름 외에도
얼굴에 반복적인 자극을 주어서 홍조가 심한 분들 계시다면
얼굴을 꼬집 꼬집 만져보시기 바랍니다
부드럽다면 괜찮지만
내 손으로 꼬집어도 딱딱한 조직같이 느껴진다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분들은 흉터 치료를 통해서
딱딱해진 조직을 부드러운 조직으로 회복하시는 쪽으로
치료의 우선순위를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은 레비나스(빠샤리프팅)를 통해 유착된 조직을 먼저 풀어주고 티타늄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로 필러, 지방이식을 많이 한 경우입니다.
부족한 볼륨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보통 필러나 자가지방을 사용하여 볼륨 교정을 합니다.
하지만 그 볼륨교정이 너무 얕은 층에 들어갔을 경우
오히려 노화로 인한 처짐을 가속화시키고
티타늄레이저로 시술을 했을 때
필러나 지방에 의한 추가 볼륨이
타이트닝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마에 볼륨을 준 경우는 괜찮지만
앞볼, 옆볼 쪽에 과한 볼륨을 넣으신 분들의 경우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